싱가포르 워킹맘의 육아 교육

2024년부터 PR대상 공립학교 수업료가 인상된다는 레터가 왔습니다. MOE가서 찾아보니, PR/IS (international student)다 인상입니다. 그것도 2026년까지 매년 인상을 이미 확정한 상태이구요. 2024년에 인상하고 한 몇년 그대로 둔다면 그럴 수 있다...생각하는데 매년 인상률을 이미 확정한 것은.. 그것도 매우 큰 폭으로요 ..좀 과하다 싶네요. 시민권자 외에는 약간 배척하는 분위기가 아닌가 합니다. pr 초등기준 향후 3년 까지 29.4% 인상 IS (Korean- non Asean) 초등기준 향후 3년까지 16% 인상 ​ 외국인 기준 세컨더리는 2026년 되면 국제학교 수업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초등학교는 이해할만한 수준인데, 중학교부터는 로컬 학교의 장점인 저렴한 수..

요즘 한국은 의대 가는게 공부좀 한다는 아이들의 목표이며, 열풍이라고 들었습니다. 이해가 되는 것이, 아무리 난다긴다해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봤자, 50이면 시대에 뒤쳐지기 시작하여, 회사가 아쉬워지는 상황이 오면서, 은퇴를 생각안할 수 없는 것이 빠르게 변하는 이 세상의 현실입니다. 저도 30대에는 의사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날라다녔는데 40대가 되면서, 제 2의 커리어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 지금은 당연히 의사 친구들이 부럽습니다. 고등학교 동창들 보면 외고이기도 해서 의사들이 유달리 많은데, 지금 보면 의사가 된 친구들은 어느 의대 할 것 없이 은퇴 걱정도 없고, 훨씬 안정적인 40대를 맞고 있습니다. 50대도 걱정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의료 기술이라는 것은 (물론 빠르게 변하는 기술들을 계..

해외에서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부모들의 고민 중 하나가 나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 미래 진로에 대한 막연함입니다. 한국에서만 자란 부모라면 본인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완전히 다른 학제가 진행되고, 대학교도 대한민국 대학만 한정할 수 없기 때문에, 그에따라 어떤 진로들이 있고 옵션들이 있는지 특히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선호되는 의사, 고위 공무원(고시 출신) 이 되는 길은 너무 막연할 수 있습니다. 아예 옵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직 우리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그렇게 좋은 직업 갖지 말라는 법도 없으므로, 해외 거주 아이들의 입장에서 여러가지 진로 직업들을 조사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전통적으로 선호되는 직업군 중 하나인 외교관 이라는 직업 입니다. ​..

프리스쿨 2년 + 로컬 초등학교 2년을 경험한 학부모로써 지금까지 제가 느낀 싱가포르 로컬 교육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장점 아카데믹 중심 : 해외에서 살면서 언제 한국들어가지 모르는 상황인데, 그런 경우 한국의 빡센 아카데믹 중심의 교육에 바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완전히 다르기때문에 한국가서 공부를 잘하느냐..따라갈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이고, 여기서 말하는 건 한국이나 싱가포르나 공부 많이 시킨다는 것. 엄마들에게는 장점 아이들에게는 단점이겠죠. 높은 교육열 : 기본적으로 한국 부모들처럼 대부분의 싱가포르 부모들도 교육열이 높고 특히 차이니즈 싱가포리언, 인도계 싱가포리언들은 교육열이 상당한듯합니다. 일단 아이들의 눈빛도 다릅니다. 초롱초롱, 엄마 아빠들도 이글 아이...

싱가포르는 조기 유학으로 많이 오는 곳입니다. 특히 요즘은 연예인들의 자녀들도 들어오기도 하고, 그를 통해 좀 알려진 것 같습니다. 싱가포르가 조기 유학 장소로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전하다 - 조기 유학은 초 중 고 때 보내는 것인데, 때로는 부모없이 아이 혼자 와야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 안심하고 아이를 기숙사에 맡길 수 있는 나라는 싱가포르가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 치안 안전 최상 : 일단 범죄율이 정말 낮습니다. 강력 범죄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평화롭습니다. 심지어 좀도둑도 없고 성범죄는 당연히 거의 없구요. - 학교 폭력이나 왕따 에서 자유로움 : 싱가포르 로컬 학교는 학교분위기가 엄격하고, 틀이 딱 잡혀 있기 있습니다..